[AP 미디어동향 1월 1주] 연매출 1억 미만 인터넷신문 70%

[AP 미디어동향 1월 1주] 연매출 1억 미만 인터넷신문 70%

AP신문 2025-01-03 11: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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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김강진기자]

AP신문 미디어동향 1월 1주 ⓒAP신문(AP뉴스)/ 인터넷신문
AP신문 미디어동향 1월 1주 ⓒAP신문(AP뉴스)/ 인터넷신문

[AP신문 미디어동향 1월 1주]  (12월 26일(목)~ 1월 2일(목)]

■ 인터넷신문사 10개중 7개, 연매출 1억 미만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2월 30일 발표한 '2024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신문산업 사업체 1개당 평균 매출액은 7억7천11만원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다. 일간신문의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보다 4.7% 감소했다. 주간 신문의 경우 6.1% 증가했고 인터넷신문은 27.0% 증가했다. 
┗ 인터넷신문사의 66.9%는 매출액 규모 1억원 미만으로 대부분 영세한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 전체 신문사의 75.1%가 기자 5인 미만의 영세 규모였고, 인터넷신문은 이 비율이 77.8%로 더 높았다. 반면 기자 100인 이상 대형 언론사는 25곳에 불과했으며, 이 중 24곳이 일간신문이었다.
┗ 기자직 초임 급여(3,479개 신문사 기준)는 월 15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이 4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0만 원~250만 원 미만이 27.2%, 법정 최저임금 보다도 못한 100만 원~150만 원 미만을 지급하는 언론사도 13.4% 다.

■ 위기의 잡지사, 매출 21%↓ 발행부수 40%↓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2월 26일 발표한 '2024 잡지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잡지산업의 총 매출액은 5,315억 원으로, 지난 2년 간 21.1% 정도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2억 9,600만 원으로, 2021년의 3억 7,700만 원에서 21.5%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잡지 판매(39.3%)와 광고(31.2%)의 비중이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2023년 잡지사 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3.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케이블TV협회 "카카오 다음, 뉴스 입점 기준 완화" 촉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지역 매체를 대상으로 언론사 채널 입점 공고를 발표하면서 한국기자협회나 방송기자연합회 가입 여부를 주요 기준으로 제시한 점이 부당하다며 조건 완화를 12월 27일 촉구했다.

■ 기자들, 기사 작성 시 생성형AI 도움 원치 않는다

고려대 미디어학부 박아란·신혜린 교수와 이나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최근 발표한 ‘생성형 AI 시대 언론사와 언론인의 역할 재정립’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업무 중 생성형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언론인은 62.2%였다.  (기자협회보 원문 기사 보기)
┗ 다만 언론인들은 번역, 텍스트변환, 맞춤법 검사 등의 보조적인 업무 이외에 기사작성과 같은 기자 본연의 업무 영역에선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을 꺼렸다.

■ TV수신료, 기존처럼 전기료에 합산한다

[KBS]와 [EBS]의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통합 징수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12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전력 등 위탁업체는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함께 징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야당은 이를 공영방송의 재정적 독립성 보장을 위한 조치로 설명했다. 

■ 방심위 류희림 연봉 사수에 반발…실ㆍ국장 6명 줄사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실·국장 6명이 ‘류희림 위원장의 연봉을 삭감해 직원 처우개선에 쓰라’는 국회의 지적을 류 위원장이 따르지 않고 있다며 12월 30일 단체로 보직을 사퇴했다. 방심위 팀장 17명도 류희림 위원장의 ‘연봉 삭감’을 촉구하는 취지로 12월 31일 집단 보직사퇴했다. 지역사무소장 5명도 전원 보직사퇴에 동참했다.
┗ 류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위원장 업무추진비 6600만원 삭감을 이미 지시한바 있다고 밝혔다.

■ 애매모호한 티빙ㆍ웨이브 합병 

OTT [티빙]과 [웨이브] 양사가 지난해 말부터 공개적으로 추진한 합병이 1년이 지나도록 양측 주주사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SBS 등 주주사들이 넷플릭스와 협력을 강화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자 합병안이 결국 2025년으로 넘어가게됐다.
┗ 한편, 티빙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간 제휴가 2025년 3월 종료되며 최근 네이버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었다.

■  적자 탈출 SBS의 승부수…50대 직원 '최고 수준' 희망퇴직 제안

[SBS]가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30일까지 희망퇴직을 받았다. 만 56~59세 직원에겐 만 60세 정년까지의 기대임금 전액, 만 50~55세 직원에겐 현 기본급 50개월 분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SBS는 이번 희망퇴직이 “최고 수준의 보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디어오늘 기사 원문 보기)

■ 헤럴드경제, 2025년 8대 기획

[헤럴드경제]가 2025년 '헤럴디' 디지털 플랫폼을 출범하며 8대 기획을 발표했다. 회원 전용 심층 콘텐츠, 네이버 구독 1위 '부동산360' 강화,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 지속 등이 포함됐다. 또한 'IT·기술 포럼 이노베이트 코리아', '재테크쇼 머니페스타', '기업포럼', '보험대상'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 창간 80년 강원일보의 7대 기획

[강원일보]가 2025년 창간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을 발표했다. '광복 80년, 분단 80년, 창간 80년' 특집 보도와 석탄산업의 세계 유산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역소멸 위기 해법 제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캠페인, 고령화 사회 대비 기획 등을 통해 강원도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모색할 예정이다.

■ 서울경제, 맞춤형 뉴스 서비스

[서울경제신문]이 2025년부터 AI 기반 '독자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AI PRISM)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8개 독자 유형별로 6개 기사를 요약하고, 30초 숏츠와 3분 동영상도 제공한다. AI 프리즘은 뉴스 소비의 중심을 미디어에서 소비자로 옮기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가져왔으며, 3단계 품질관리로 정확성을 높였다.

■ 국내 방송 시청할 때도 한글 자막 선호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12월 30일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일 이상 TV 이용 비율은 전년보다 줄었으나, 스마트폰의 경우 전년보다 늘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는 숏폼〉 OTT〉 실시간 스트리밍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TV 방송 프로그램 시청 시 한글 자막을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이 증가해 자막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늘었다.

■ MBC, 한국인이 즐겨보는 뉴스 채널 1위

한국갤럽이 12월 26일 발표한 ‘한국인이 즐겨보는 뉴스채널’ 4분기 여론조사 결과 MBC 선호도는 지난 조사 대비 7%p 상승한 28%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4분기 연속 선호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MBC에 대한 선호도는 ‘12.3 내란사태’ 이후 10% 포인트 급등했다. 
┗ 종합편성채널 중에서는 JTBC가 7%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JTBC 역시 비상계엄 이후 두 자릿수 선호도를 기록했다.

■ 해외 미디어동향

▷ 넷플 오겜2, 역대 최고 기록 경신

글로벌 OTT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6,800만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넷플릭스 스트리밍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1'의 첫 주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기사 원문 보기)

▷ 지난해 살해된 언론인 122명

[국제기자연맹(IFJ)]이 12월 31일에 발표한 연례 언론인 사망자 명단에 따르면, 2024년에 14명의 여성을 포함한 122명의 언론인과 미디어 종사자가 살해당했다. IFJ는 2024년이 언론인에게 가장 치명적인 해 중 하나라고 개탄하며, 유엔이 언론인 보호를 위한 국제 협약을 긴급히 채택하도록 결의를 거듭 촉구했다. (모닝스타 기사 원문 보기)
┗ IFJ는 516명의 언론인이 감옥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언론인 이란에서 체포돼 독방 수감

이탈리아 언론인 세실리아 살라가 지난 12월 19일 이란에서 체포돼 테헤란의 독방에 구금당했다고 살라의 고용주인 [코라미디어]가 12월 27일 발표했다. (BBC 기사 원문 보기)

▷ 트럼프의 숙적 폭스뉴스 앵커 닐 카부토 은퇴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진행을 맡아온 진행자 중 한 명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잦은 표적이 되었던 [폭스 뉴스] 베테랑 앵커 닐 카부토가 1996년부터 시작해온 약 30년의 방송 경력을 뒤로 하고 은퇴한다. 
┗ 닐 카부토는 연봉 약 7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연봉은 수십 년의 경험, 선임 앵커로서의 역할, 그리고 폭스 뉴스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 높은 시청률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반영한다. (CNN기사 원문 보기)

■ 미디어 단신

▷ 네이버, 자사주 210억 원 처분해 직원 보상

[네이버]가 2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해 정규직원 총 4428명에게 주식 보상으로 지급한다. 네이버 직원은 인당 474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됐다. 스톡옵션과 달리 의무 보유 기간이 없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

▷ 조선일보, 제주항공 희생자 명단 공개후 바로 삭제

조선일보가 무안공항 참사로 희생당한 제주항공 탑승객 명단을 12월 29일 오후 12시 30분경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가 오후 2시경 삭제했다.

▷ KBSㆍMBC 언론인 부부,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가운데 KBS광주방송총국 기자와 목포 MBC PD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매일경제, 무료 AI 증시 정보 서비스 론칭

[매일경제]가 텔레그램을 통해 AI 기반 미국 증시 실시간 투자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밸리와 협업하여 서학개미 관심 기업 400여 곳의 정보를 제공하며, 신고가 기록 시 실시간 알림과 월가 전문가 의견 등을 포함한다.

▷ 정부 중재에…CJ온스타일 ‘블랙아웃’ 일단락

과기부가 송출 수수료 갈등으로 '블랙아웃' 사태를 일으킨 CJ온스타일과 일부 케이블TV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렸다. CJ온스타일과 케이블TV방송협회는 과기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1개월 내 협상 결과를 제출하기로 했다. 

▷ 기자 폭행한 변호사…징계는 정당

일간지 기자 B씨가 2021년 공수처에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변호사 A씨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사 A씨에게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렸고, 서울행정법원은 12월 30일 A씨의 징계 취소 소송에서 변호사 A씨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 광주·전남 언론인회, 보도검열관실 복원 촉구

[광주·전남 언론인회]는 12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별관 1∼2층을 통로로 만들면서 보도검열관실을 없애고 당시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복원 역사실 등을 설치하려 한다"며 5·18 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에서 운영됐던 보도검열관실 복원을 촉구했다.

▷  매경미디어, CES에  19명 파견 

[매경미디어그룹]이 'CES 2025'를 입체적으로 보도하기 위해 총 19명에 달하는 인력을 현지에 파견한다.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9년 연속 미디어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 신규 설치 OTT 부문 1위 쿠팡플레이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2024년 신규 설치 순위 톱(TOP) 10'에 국내 OTT 중 [쿠팡플레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OTT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11월 누적 전체 신규 설치 순위에서 쿠팡플레이는 587만건으로 당근(592만건)에 이어 9위를 기록했다.

▷ SOOP, 케이블 TV도 ‘SOOP’으로 변경

아프리카TV에서 리브랜딩 작업을 마친 'SOOP'은 운영 중인 케이블TV 채널 명칭도 사명과 동일한 'SOOP'으로 변경한다고 1월 2일 밝혔다.

▷ KTV, '계엄 자막 지시 거부한 자막 담당자 해고…KTV측 사실 아냐

[KTV 국민방송]에서 17년 동안 비정규직으로 일한 한 노동자가 계엄 관련 자막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계약해지됐다고 방송비정규직노동인권단체(엔딩크레딧)가 12월 26일 밝혔다. KTV국민방송측은 같은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노동자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해명했다.

▷ [한국과학기자협회] 제30대 회장에 이은정 KBS 보도본부 과학전문기자가 당선됐다.

▷ [서울시립대 언론인회]는 '2024 자랑스러운 서울시립대 언론인상' 수상자로 이종근 한겨레21 선임기자를 선정했다. 

▷ 월간 문예지 [현대문학]이 독자들과 함께 호흡한 70년의 세월을 기념하기 위해 12월 1일 발간되는 '현대문학' 2025년 1월호(841호)를 70주년 기념 특대호로 꾸며 발간한다.

▷ 부산시는 어린이에게 다양한 소식을 알리고 어린이들의 문해력과 합리적 사고를 키우기 위해 오는 6월 ‘부산 어린이신문’을 창간한다. 시는 어린이신문 창간에 앞서 ‘부산 어린이신문’ 제호와 ‘어린이기자단’ 명칭을 1월 24일까지 공모한다.

▷ [서울문화투데이]가 독자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위해 2025년 1월부터 신문 판형을 타블로이드로 변경한다.

▷ [국방일보]가 전형적인 네모 틀 글꼴에서 벗어나 글자 획과, 획 바깥의 공간을 균형감 있게 구성한 새로운 디자인의 제호로 변경됐다.

▷ [문학리더스]가 문학예술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각오와 포부를 밝히며 12월 창간됐다.

■ 행사ㆍ이벤트 (언론 관련 행사와 이벤트 등의 소식을 apnews@apnews.kr로 보내주시면 AP신문 미디어동향에 실어드립니다)

▷ [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오는 1월 6일(월) 오전 11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2025 경제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한다.

▷ [조선비즈]가 1월 16일(목)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트럼프 2기, 가상자산 르네상스 열린다’를 주제로 〈2025 가상자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오는 1월 22일(수) 오후 6시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제2회 편협인의 밤〉을 개최한다.

※  신년을 맞아 언론계 인사 소식이 너무 많아 이번 주 인사와 부고 소식은 별도 페이지에서 소개합니다. ☞ (언론계 인사와 부고 소식 바로가기 클릭!)

출처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https://www.a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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