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촘촘한 위기 가구 발굴…맞춤형 지원 강화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3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겨울은 한파 등 복지위기 가구의 생활 여건을 위협해 독거 어르신, 취약 아동 등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 위험도 증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오는 3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 집중발굴 기간으로 정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선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반장,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사회안전망을 이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한 발굴된 대상자에게 복지멤버십과 복지위기 알림 앱 제도 사용을 안내해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한다.
저소득층에는 에너지바우처, 난방,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등을 추진하고 단열·창호 공사, 고효율 보일러 보급 등으로 난방 효율을 개선한다.
취약 아동은 겨울방학 중 급식 공백에 대비해 결식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인프라를 통한 급식을 지원한다.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청년(13∼19세)은 일상 돌봄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독거노인 등은 한파, 대설 등 기상특보에 따라 생활지원사를 통해 안부 확인과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지원하고 ICT 장비를 활용한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지원한다.
조훈석 복지과장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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