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연속' E1,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프라임경제] E1(017940)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25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위임으로 E1은 1996년부터 30년 연속으로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E1 본사에서 구자용 E1 회장(왼쪽)과 박승규 E1 노조위원장(오른쪽)이 2025년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1

박승규 E1 노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가 미래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E1 회장은 "30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제 위기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E1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