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국 2-1로 제압… '김상식호' 7년 만에 우승 도전

베트남, 태국 2-1로 제압… '김상식호' 7년 만에 우승 도전

머니S 2025-01-03 09:2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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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에서 강팀 태국을 꺾었다. 사진은 지난해 5월6일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상식 감독의 모습./사진=뉴스1(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에서 강팀 태국을 꺾었다. 사진은 지난해 5월6일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상식 감독의 모습./사진=뉴스1(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승리했다.

베트남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비엣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에서 열린 태국과의 결승전에서 태국을 2-1로 꺾었다. 미쓰비시컵 결승전은 홈과 원정 경기를 진행한 후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홈에서 1차전에서 승기를 잡은 베트남은 오는 5일 열릴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이 가능하다.

베트남은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린 태국 공포증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태국은 미쓰비시컵 7회 우승의 강팀이다. 베트남과의 상대 전적도 3승 8무 18패로 크게 밀린다. 국제 축구연맹(FIFA) 랭킹도 태국은 97위로 114위인 베트남보다 높다.

그러나 언더독 김상식호는 태국을 거칠게 몰아부쳤고 서 응우옌 쑤언 쏜의 멀티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베트남의 마지막 우승은 2018년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시절이다. 베트남 대표팀에 돌아온 한국인 지도자는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김 감독은 "전에 박 전 감독이 말했듯 베트남은 이제 태국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 선수들의 강점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 넘지 못할 산은 없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베트남이 27년 만에 홈에서 태국을 꺾었다고 들었다. 이는 베트남 축구를 사랑해 주는 팬들을 위해 전하는 2025년 새해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1차전서 더 완벽한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는데 막판에 차분하지 못해 1골을 내준 게 아쉽다"면서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 전쟁까지 집중해야 한다. 2차전에서는 1차전의 아쉬움까지 잘 보완해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리그1에서 오랜 시간 선수로 활약한 김 감독은 국내 무대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까지 전북 현대모터스 감독직을 수행하던 김 감독은 프로팀 감독을 그만두고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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