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데미안> 은 청소년 필독서로 자리매김하면서 250여 종의 판본에 이를 정도로 많은 책이 출판됐다. 데미안은 “알은 세계다”라는 유명한 구절을 남겼지만, 책을 읽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다. “인간이란 자기가 스스로 체험하지 못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서 볼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라는 헤세의 말처럼 고전은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의 독자 사이에 넓고 깊은 골이 생긴다. <데미안> 이 베스트셀러임에도 많은 사람이 어렵다고 느끼는 지점이 바로 이 이유일지도 모른다. 데미안> 데미안>
그러나 이 책은 전문 번역자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번역과 주석 달기로 <데미안> 을 제대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헤르만 헤세 전기> 와 함께 출간돼 작가의 삶을 이해하며 더욱 깊이 있는 통찰을 이끌 수 있다. 헤르만> 데미안>
데미안을 옮긴 이인웅은 독일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뮌헨대학교와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헤르만 헤세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소설의 이해를 돕는 해석을 집필한 신혜선 교수는 독일 본대학교에서 헤르만 헤세 소설의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책은 지금까지 발간된 <데미안> 가운데 가장 두꺼운 책으로 다른 판본들의 두 배에 달하는 분량이다. ‘형식 구성을 이해하면 보이는 <데미안> ’과 ‘한국에서는 <데미안> 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등의 목차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데미안> 데미안> 데미안>
<데미안> 은 시대의 혼란 속에서 진정으로 자신에게 이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다. 독자들은 자기 앞에 놓인 고비를 마주하는 싱클레어의 모습을 보며 ‘나의 길’에 대해 반추하게 된다. 분주한 삶에 지쳤을 때, 삶의 무의미성을 느낄 때야말로 내면의 <데미안> 과 마주할 시간이다. 데미안> 데미안>
출판사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깊이 있는 독서를 추구하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주목해 ‘데미안 심층판’을 출간했다”며 <데미안> 을 완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129쪽에 달하는 곁텍스트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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