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새해 첫 인사발령을 내고 MS코리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사업의 리드였던 전승록 씨를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GTM 본부는 인공지능(AI) 전환 사업을 MS와 협력해 발굴·제안·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전략·사업컨설팅부문 하위 조직이다. KT는 본격적인 AI 전환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전략·사업컨설팅부문을 신설했다.
MS 한국법인에서 기업고객사업부 상무와 엔터프라이즈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맡았던 김원태 씨는 이날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 밖에 MS 일하던 박철우 상무와 김진선 상무가 각각 엔터프라이즈 부문 금융사업본부장과 기술혁신부문 디시전 인텔리전스 랩 D-사이언스 담당으로 발령됐다.
업계에선 새해 첫 인사부터 MS 임원의 KT 영입을 놓고 양 측의 협력이 본격화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2일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올해 중점 목표 첫 번째로 MS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의 거래(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양사 협력을 통해 KT가 5년 동안 최대 4.6조원의 누적 매출을 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4조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진행하고 올해 1분기 내 AI·클라우드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을 출범해 한국형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는 등 다방면에서 힘을 합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2690억원 ▲2026년 6100억원 ▲2027년 1조1020억원 ▲2028년 1조2960억원 ▲2029년 1조37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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