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뒤를 이어 빅클럽행 다가온다’ 우즈벡 초대형 유망주, 맨시티가 리스트업… 아시아 센터백 새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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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뒤를 이어 빅클럽행 다가온다’ 우즈벡 초대형 유망주, 맨시티가 리스트업… 아시아 센터백 새 역사 쓸까

풋볼리스트 2025-01-03 08:1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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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두코디르 후사노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시아 수비수 최대 유망주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 대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맨체스터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프랑스 랑스 소속인 후사노프를 1월 영입 후보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21세에 대단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후사노프에 대해 여러 빅 클럽이 관심을 갖는 가운데, 전력보강이 급한 맨시티가 시즌 도중 영입을 고려하면서 쟁탈전이 곧 시작될 거라는 예상이다.

후사노프는 우즈벡 타슈켄트 태생의 중앙 수비수다. 자국 명문 분요드코르 유소년팀에서 성장하다 벨로루시에서 프로 데뷔했다. 지난 2023년 랑스로 이적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즈음 우즈벡 A대표로 데뷔해 활약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 낯익은 선수다. 최근 우즈벡이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한국 청소년 대표 감독들이 경계하는 팀으로 꼽곤 했는데 후사노프가 그 핵심 멤버 중 하나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우즈벡에 패배해 4강에 그쳤는데, 당시 치열한 무실점 싸움 끝에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우즈벡 수비의 중심이 후사노프였다. 우즈벡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어 2024 AFC U23 아시안컵에도 3년이나 월반해 참가했고, 우즈벡의 대회 준우승 및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일조했다.

후사노프는 빠른 스피드로 전진수비와 배후 커버 수비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이번 시즌 최고 속도 37km/h를 기록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현재까지 가로채기 횟수 2위, 공중볼 성공률 70%로 리그에서 6위(25회 이상 경합한 선수만 포함)를 기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후사노프는 맨시티에 앞서 토트넘홋스퍼,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영입 목표로 알려져 있었다. 특히 빠른 발이라는 특징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토트넘이 이긴다는 건 쉽지 않다.

맨시티가 급하게 영입전에 나서는 이유는 전반기 부진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시즌 초 14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10월 말 토트넘에 한 번 패배하더니 이때부터 12경기 동안 2승 1무 9패라는 엄청난 부진에 시달렸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일단 패배 흐름에서 벗어났지만 대진운 덕분으로도 볼 수 있고, 완벽 부활을 논하긴 이르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맨시티 선수단에서도 가장 문제가 큰 포지션으로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가 꼽힌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앙 수비수를 측면 수비와 중원으로 이동시켜서 활용하는 전술을 자주 구사하기 때문에 풍부한 선수층이 필수다.

아시아 센터백 중 단순한 유럽진출을 넘어 누구나 인정하는 빅 클럽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는 한국의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 진출에 이어 후사노프가 맨시티 진출로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는 동갑인 한국 센터백 김지수가 브렌트퍼드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김지수는 브렌트퍼드에서 오랜 2군 및 벤치 신세를 지나 최근 PL 2경기에 연속 출장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동갑내기인 김지수와 후사노프는 U20 대표팀에서 이미 격돌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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