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본원적인 경쟁력 확보와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이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와 구성원 간 소통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지난이행'(知難而行)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 도약을 강조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도 "현재의 난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당부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며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지속 성장을 강조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 외면하는 태도가 가장 큰 위기의 경고음"이라며 자사만의 실력 확보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은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당초 예정했던 시무식을 취소했으며, 일부 기업은 신년사 배포를 미루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움직임도 보였다. 재계는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경제계의 역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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