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아내가 유부남 동료와 살림을 차리는 데 이어 무차별 고소하며 입막음을 해 조언을 요청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A 씨가 직원에게 가게를 맡기고 재빨리 달려갔지만, 아내 직장 인근 으슥한 공터에 차만 덩그러니 주차돼 있었다고 한다. 그는 재차 블랙박스를 확인했고, 이 안에는 아내와 직장 동료 간 은밀한 대화가 담겨있었다.
아내는 직장 동료에게 "자기야"라고 부르며 "주말에 언제 여행 갈래?"라고 묻는가 하면, 두 사람이 키스하는 소리까지 적나라하게 담겼다. 그동안 아내가 차 시동을 꺼놓고 그 안에서 불륜을 즐기는 동안, 자동차 앱에 '차 문이 잠기지 않았다'는 알람이 뜬 것이었다.
아내의 불륜 상대는 아이 둘 있는 유부남 공무원이었다. A 씨가 블랙박스 증거를 들이밀며 화를 내자, 아내는 "키스한 거 아니다. 아이스크림 먹은 거다.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인데, 서로 말 놓기가 좀 애매해서 '자기'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급기야 아내는 "나를 이렇게 의심해서 미행까지 하냐. 소름 끼친다"면서 초등학생 딸을 놔두고 집을 나가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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