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비디오 판독 심판(VAR) 판정 발표가 시험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8일 아스날과 뉴캐슬의 경기를 시작으로 카라바오컵 준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경기는 다른 팀들을 꺾고 올라온 아스날과 뉴캐슬, 토트넘과 리버풀이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8강까지 VAR이 없던 카라바오컵에 이번 준결승부터는 VAR이 도입된다. 다만, 이 VAR은 새로운 방법으로 심판이 VAR 판독 결과를 팬들에 발표하는 방식이다.
잉글랜드 프로 축구 심판을 관장하는 프로 경기 심판 위원회(PGMOL)가 중요한 판정에 대한 더 큰 명확성과 이해를 제공하는 등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전반적인 노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PGMOL은 “VAR피치사이드 모니터를 심판이 확인한 후 득점자의 핸드볼 여부와 공격수가 공을 터치한 경우와 같은 사실 관계가 결론지어진 후 최종 판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PGMOL의 수장 하워드 웹은 “4월에 프리미어리그가 VAR 판정을 설명하기 위해 경기장 내 발표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심판들이 오랫동안 도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디어는 작년 4월 프리미어리그 주주 회의에 논의되었으며, 지난여름 프리시즌에 시험 운영했지만, 정식 도입을 위해 필요한 승인을 얻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경기장 내 VAR 판독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은 지난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성인 월드컵에 도입됐고, 이전 모로코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활용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달 23일 홈에서 리버풀에 3대6으로 패배했다. 그 후 노팅엄 원정에서 1대0 패배, 홈에서 황희찬에게 선제골을 먹히는 등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성기 나이가 끝나갈 시점과 더불어 계약이 불안정하기에 이번 카라바오컵 우승이 절실하다. 이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많은 이적료를 사용했지만, 극단적인 공격 전술을 사용하는 등 토트넘은 상대의 역습을 막지 못해 대량 득점과 대량 실점을 반복하며 경기 결과를 좋게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사미 목벨은 “다가오는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리버풀에 진다면 토트넘 보드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카라바오컵 준결승은 감독의 입지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중요하다.
오는 9일 토트넘은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1차전 경기를 펼친다. 리버풀은 최근 웨스트햄 원정에서 5대0 대승을 거두는 등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과연 토트넘은 리버풀의 기세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