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외부 환경 속에서도 충청권은 선방한 모양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로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은 -0.02%로 하락폭 유지, 서울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 지방은 -0.04%로 하락폭이 유지됐다. 충청권을 살펴보면 대전은 하락(-0.01%)에서 보합(0.00%)으로, 충남은 –0.02%에서 -0.01%, 충북은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세종은 –0.04%에서 –0.07%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 혼조세 보이고 있으나 새롬·고운동 위주로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보합 유지됐으며 수도권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 서울은0.00%로 보합 유지, 지방은 0.00%에서 -0.01%로 하락 전환됐다. 대전은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세부적으로는 서구가 0.02%로 둔산·월평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동구(-0.10%) 판암·홍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대덕구(-0.06%) 비래·송촌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0.04%에서 0.00%로 보합 전환됐으며 충남은 0.01%에서 -0.01%로 하락 전환됐고 충북은 0.00%에서 0.03%로 상승 전환됐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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