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촬영 도중 문화재 훼손 논란에 "복구 위한 절차 협의 중"

KBS, 드라마 촬영 도중 문화재 훼손 논란에 "복구 위한 절차 협의 중"

pickcon 2025-01-02 17:16:34 신고

3줄요약
사진: 픽콘DB

KBS 드라마 촬영 도중 문화재 훼손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한 건축가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병산서원(안동)에서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촬영 현장을 목격했는데, 이 과정에서 촬영 스태프가 문화 유적에 못을 박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를 공론화했다.

해당 건축가는 병산서원이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소중한 문화재라는 것을 언급하며 "몇몇 스태프들이 등을 달기 위해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있었다. 둘러보니 이미 만대루의 기둥에는 꽤 많은 등이 매달려 있었고, 나이가 지긋한 신사분이 스탭들에게 항의를 하고 있었고, 가만 보고 있을 수 없어 나도 문화재를 그렇게 훼손해도 되냐고 거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해당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듼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제작진은 지난 연말 안동병산서원에서 사전 촬영 허가를 받고, 소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문화재에 어떻게 못질을 하고 소품을 달수 있느냐는 내용의 항의를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정확한 사태 파악과 복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 중에 있습니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병산서원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을 하고 복구를 위한 절차를 협의 중에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재발 방지 대책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드라마 촬영과 관련한 이 모든 사태에 대해 KBS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KBS 2TV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다. 서현, 옥택연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Copyright ⓒ pickco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