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올해도 脫석화·현금 확보 '사활'

롯데케미칼, 올해도 脫석화·현금 확보 '사활'

데일리임팩트 2025-01-02 17:1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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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제공=롯데케미칼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제공=롯데케미칼

[딜사이트경제TV 박민규 기자]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사업구조 전환에 더욱 속도 내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인한 충격파를 줄이는 한편, 비용 절감 등을 통한 현금흐름 중심 경영에도 지속 주력할 방침이다. 전임자인 이훈기 전 대표의 경영기조를 사실상 계승한 것이다.

이영준 사장은 2일 발표한 신년 메시지에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 전환과 실효성 있고 검증된 사업 변환을 병행해 가시적인 사업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투자에 있어선 한층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신사업 투자는 경쟁 기반 우위를 분석하고 시장 관점과 경쟁 관점을 점검해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진행하겠다"며 "당사 사업 역량과 연계된 사업에 인재 채용 및 연구개발(R&D) 확대 등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능별 혁신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 사장은 "글로벌 사업 관점에서 화학소재의 개발, 물류, 생산, 재고, 판매에 이르는 공급망을 단계별로 분석하고 경쟁력 혁신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해외 생산기지 구축 능력과 글로벌 생산·마케팅 네트워크, 다양한 산업군의 최상위 기업들과 체결한 파트너십, 자체 개발 및 선도 기술 등을 공유해 화학군 내 운영·생산·마케팅·개발 측면에서 지속적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영준 사장은 "결국 모든 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조직이 한마음으로 목표를 정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면서 당당하게 할 일을 찾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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