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반도체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고시되면서 지역 내 수혜가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사진은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경기 용인시 반도체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고시되면서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의 수혜 기대가 커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입주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이곳을 국가산단으로 고시했다. 내년 부지 착공에 이어 2030년 반도체 공장 첫 가동이 목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서 차량으로 30분대로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캠퍼스 인근이다.
산단에는 시스템반도체 팹(생산시설) 6기를 비롯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이 60곳 이상 입주 예정이다. 전체 준공 때까지 최대 360조원 투자, 160만명 고용효과가 발생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근 조성되는 SK하이닉스도 4개 팹 중 첫 팹을 이르면 다음달 착공한다. 2027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50여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입주한다.
공장 착공에 맞춰 주변 도로 인프라도 개선된다. 산단을 관통하는 45번 국도는 2030년까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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