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인정받았는데'… 마감 이틀 남은 김혜성, 험난한 ML 도전

'수비는 인정받았는데'… 마감 이틀 남은 김혜성, 험난한 ML 도전

머니S 2025-01-02 16:4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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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헤성이 협상 마감 기한인 오는 5일까지 이틀을 남겨두고 있지만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 상황이다. 사진은 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김혜성(오른쪽)의 모습.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헤성이 협상 마감 기한인 오는 5일까지 이틀을 남겨두고 있지만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 상황이다. 사진은 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김혜성(오른쪽)의 모습.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메이저리그(ML)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의 미국 진출 기한이 이틀 남았지만 구체적인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2024시즌을 마친 김혜성은 빅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아직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김혜성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 진출을 선언했다. 포스팅시스템을 이용하면 ML 30개 구단과 한 달 동안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호기로운 출발과 달리 김헤성과 계약에 근접했다는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혜성의 협상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4일 오전 7시까지로 이틀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KBO리그 최고의 2루수 김혜성은 KBO 통산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유격수와 2루수 부문에서 골든 글러브를 4회(유격수 1회·2루수 3회)나 수상할 만큼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자랑한다. 또 7시즌 연속 20도루를 기록하며 주력과 센스에서도 리그 내 최고 수준으로 활약했다.

김혜성이 현지 매 체에게 수비와 주루에서 좋은 평 가를 받았지만 계약까지 진행되진 않았다. 사진은 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김혜성의 모습. /사진=뉴시스 김혜성이 현지 매 체에게 수비와 주루에서 좋은 평 가를 받았지만 계약까지 진행되진 않았다. 사진은 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김혜성의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도 김혜성의 수비력과 주력에는 높은 점수를 줬다. 매체가 공개한 스카우트 리포터에는 콘택트 능력 55점, 주루 70점, 수비 55점을 준 반면 송구는 40점, 장타력은 30점으로 평가했다. 해당 지표에서 50점이 MLB 평균 수준이다. 현지 관계자들도 김혜성을 평균 이상 매물로는 생각하고 있다. ML 대부분 팀이 내야수의 수비력을 무엇보다 중시하기 때문에 장타력이 다소 떨어져도 경쟁력이 있다. 현지 매체 등은 김혜성의 유력한 행선지로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꼽았다.

그러나 김혜성이 계약에 근접했단 소식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미국 현지에서 훈련하며 계약 소식을 기다리던 김혜성은 병역 특례 요건을 아직 채우지 못해 일시적으로 귀국한 상태다. 오는 5일까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에 실패할 경우 올해 11월1일까지 포스팅을 신청할 수 없다.

김혜성은 앞서 ML에 진출한 고우석과 김하성 같은 극적인 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하성은 2021년 1월 포스팅 공시 25일 만에 간신히 계약에 성공했고 고우석도 포스팅 마감 당일 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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