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는 인천 시민들이 시내버스 요금만 내고 백령도 등 인천의 다양한 보물섬들을 방문할 수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보물섬 프로젝트 1호인 ‘인천 아이(i) 바다패스’를 본격 시행한다. 전국 최초로 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실현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모든 인천시민은 앞으로 1천500원(편도)으로 강화·옹진군 25개 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타 시도민은 종전 지원율 50%에서 70%로 지원을 확대, 정규운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또 일반 시민에게는 여객선 정규운임의 80%를 지원했다.
이날 유 시장은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 홍보 행사에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여객선 출항 전 안전 점검과 함께 시민들에게 직접 안내문을 전달하며 인천 아이(i) 바다패스의 주요 혜택과 이용 방법을 설명했다.
여객선 운임비 지원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인터넷 예약이나 터미널 현장 발권 시 자동으로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유 시장은 “인천 아이(i) 바다패스가 여객선을 대중교통화함으로써 섬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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