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소통으로 전화위복 만들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제공=효성

[딜사이트경제TV 박민규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올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기 극복의 해법은 '소통'에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2일 그룹사 임원 및 팀장급 200여 명이 참석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소통이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을 통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아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진심 어린 경청으로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눠 강한 팀웍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조 회장은 또한 “회의 문화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일방적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살얼음판 위에 서 있다”며 “각 사업부는 당장 실행 가능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