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BS’그룹으로 사명 변경… 지속 가능한 미래 향한 도약

BS그룹 사옥 전경 [사진=BS그룹]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BS그룹은 지난 1일 지속 가능한 기업 이미지 통합을 위해 사명을 ‘BS그룹’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속가능성을 넘어(Beyond Sustainability)’라는 비전을 담고 있으며, 블루, 오렌지, 그린의 세 가지 색상으로 그룹의 주력 사업을 상징화하고 있다.

BS그룹의 새로운 CI는 부동산 개발, 청정 에너지, 건설·레저 분야의 도전과 열정, 창조의 경영 철학을 반영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 에너지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브랜드 ‘수자인’은 ‘BS한양’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주요 계열사들도 모두 ‘BS’를 사용하게 된다.

BS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LNG, 수소 등 에코 에너지 사업과 육·수상 태양광 및 풍력 등 리뉴어블 에너지 사업을 통해 청정에너지 디벨로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BS그룹은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규모 LNG 저장탱크와 부두시설을 포함하며,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BS그룹은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를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리뉴어블 에너지 분야에서도 BS그룹은 국내 최대 발전설비 용량을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와 더불어 풍력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BS그룹은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 도시, 스마트 도시, 정원 도시, 웰니스 도시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1GW급 AI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지역 소비 전력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솔라시도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단지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 진행 중이며, 국제학교 유치 및 레저·리조트형 주거단지 개발 등의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BS그룹이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