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캠프레드클라우드 건축물 16개 동 존치 확정…국방부와 협의

의정부시 캠프레드클라우드 건축물 16개 동 존치 확정…국방부와 협의

경기일보 2025-01-02 15:57:14 신고

3줄요약
의정부 미군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 전경.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 미군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 전경.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미군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기존 건축물 존치 계획을 국방부와 협의해 결정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기존 건축물 존치 계획(안)을 수립한 뒤 7~8월 설명회를 열어 시의회,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국방부에 존치 희망 건축물 결정(안)을 제출했으며 협의를 통해 토양 정화가 제한되는 건축물을 제외하고 비오염지역에 위치한 건축물 16개동을 최종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존치되는 건축물은 사령관 사무실, 예배당, 벙커, 교육센터 등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시설들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려는 시의 방침에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져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환공여지의 토양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건축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가 활용하고자 하는 존치 건축물에 대한 줄파기오염 조사를 실시해 존치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안종성 도시디자인과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6‧25전쟁을 계기로 태동한 한미 안보의 상징적 장소이자 근현대 역사를 품은 공간”이라며 “과거와 미래의 가치를 연결하는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