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계용 과천시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지향적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지난해 과천은 도시개발, 지역경제, 문화․예술, 복지 등 다방면에 두루두루 좋은 성과를 내었다”며 “과천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지혜로 과천이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총 800여 개 기업을 유치하고, 푸드테크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과천을 푸드테크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과천 과천지구와 과천 주암지구에는 중견기업 클러스터, 기업R&D센터 등을 조성하여 도시의 자족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 기반시설 확충 ▲사람 중심의 행복한 도시 ▲문화예술도시 등의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명성에 걸맞게 ‘출산 장려정책’과 ‘육아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작년 경기도 최초로 도입한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사업’은 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 공무원 관사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과천다움주택 사업’도 새롭게 시행한다.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신설에도 속도를 내고,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학교 시설 개선비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과천과학관과 연계한 ‘학점 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첨단기업과 연계한 교육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문화예술도시를 위해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도심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하며, 환경 도시 동참을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구성하여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확대하여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에는 청소년을 위한 ‘실내 복합레저공간’을 조성하고, 어르신과 청소년을 위한 무상교통서비스 ‘과천토리패스’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과천 최초의「시립요양원」개원, 장애인 자립시설인「행복드림센터」건립 등 모든 세대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신 시장은 2일 중앙공원 현충탑에서 신년 참배를 개최하며 2025년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항공기 이탈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묵념도 진행하며 사고로 생을 마감한 이들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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