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면서 금융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들은 원금손실이 없는 재태크를 통한 재산증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양경제가 신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여론조사(응답률 3.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새해 재테크 투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36.4%가 ‘저축 및 예금’을 꼽았다.
예적금 상품은 주식이나 펀드와 같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어 주식 및 금융상품투자가 22.9%로 2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투자(10.5%), 암호화폐(8.1%), 그 외 다른투자(7.2%), 없다(1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저축 및 예금은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선호하는 재테크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60대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20대 연령층(38.6%)에서 관심도가 높게 나왔다. 60대이상 44.8%는 저축·예금을 선호하는 만큼 손실에 대한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 싶은 듯하다.
다만 30대에서는 주식 및 금융상품(29.6%)에 관심이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저축 및 예금은 강원·제주지역이 49.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세종·충청권(40.7%), 대구·경북권(40.3%), 광주·전남·전북권(39.4%), 부산·울산·경남권(36.1%), 인천·경기(33.8%), 서울(32.2%)로 나타났다.
주식 및 금융상품 투자는 부산·울산·경남권이 30.7%로 가장 높았으며 부동산투자는 대전·세종·충청권(17.5%), 암호화폐는 강원·제주권(10.2%) 등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저축 및 예금은 진보, 중도, 보수층을 가리지 않고 30%대 중반의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반면 부동산투자에 대해서는 예상외로 보수층(11.9%)보다 진보층(12.7%)이 오차범위내에서 다소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한양경제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4년 12월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무선 RDD를 이용한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천3(총 통화시도 2만8천343회,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4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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