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삼굴 뜻은?... 유래 관심

교토삼굴 뜻은?... 유래 관심

금강일보 2025-01-02 14: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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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챗GPT. 금강일보 DB 사진= 챗GPT. 금강일보DB

교토삼굴 뜻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교토삼굴이란 교활한 토끼는 세 개의 숨을 굴을 파 놓는다는 뜻으로, 사람이 교묘하게 잘 숨어 재난을 피함을 이르는 말이다.

이는 과거 맹상군의 일화에서 비롯됐다.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에 맹상군이란 왕족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전문으로 전국시대 사공자 중 한명이었다. 그는 인재를 좋아해 관리하는 식객만 3000여 명에 달했으며, 귀천을 따지지 않고 식객들을 대우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맹상군의 식객 중에는 남다른 지략으로 맹상군에게서 두터운 신뢰를 받은 풍훤이라는 자가 있었다. 그는 맹상군의 영지인 설읍 주민들의 빚을 모두 탕감해준 후, 그 의를 맹상군에게로 돌려 맹산군이 ‘의(義)’를 얻도록 했다. 그 덕에 맹상군은 재상에서 물러나 영지로 쫓겨갈 때 설읍 주민들의 환대를 받아 재기의 발판을 놓을 수 있었다.

당시 풍원은 맹상군에게 이렇게 말했다.

“꾀 있는 토끼들은 굴을 세 개씩 파놓는다고 합니다. 그래야 생명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설읍은 굴 하나에 불과합니다. 이것으로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제가 굴 두 개를 더 파드리겠습니다.”

이후 맹상군은 풍훤의 계책을 통해 ‘위와 제나라’ 사이에 줄타기를 하면서 제의 재상에 복귀했다. 맹상군은 풍훤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영지인 설읍에 제나라 선대의 종묘를 세우도록 해 세 개의 굴을 완성했으며, 수십 년 동안 별다른 화를 입지 않고 재상을 지냈다는 이야기다. 

한편 2일 삼성증권이 자산 30억원 이상 SNI 고객 3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산가들은 올해 금융시장을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 중 하나로 '교토삼굴을 꼽았다. SNI는 예탁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삼성증권의 자산서비스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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