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 무인수납기 설치 모습./부산시 제공 |
시는 시 금고(부산은행)와 협력해 시와 구·군 청사에 설치된 노후 무인수납기를 무장애(배리어프리) 무인수납기로 전부 교체했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수납기는 고령층, 휠체어 이용자, 시·청각장애인, 저시력인 등 정보 접근성이 낮아 납부 과정에서 불편을 겪던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시민이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신용카드와 모바일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며, 이용 수수료가 없다.
기존 무인수납기는 모든 시각적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지 못하고 휠체어 이용자는 몸을 옆으로 틀어 불편한 자세로 이용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었다.
이에 시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조작 판과 전용 공간 마련 △저시력인을 위한 고(高)대비 화면 제공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자판 및 이어폰 연결 음성 안내 기능 △모바일 영수증 발급 지원 등 모든 시민이 제약 없이 납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무인수납기로 납부할 수 있는 세목은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이다. QR 코드로 스캔하거나 주민등록번호·사업자등록번호·법인등록번호를 입력해 납부대상을 조회한 뒤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납부하면 된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납세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욱 편리한 납부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제공하겠다"며 "지방세 납부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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