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올해 연구개발 사업에 6조3214억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인공지능(AI) 등 핵심 신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 현장 수요에 맞춰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핵심 미래 산업인 바이오, AI반도체, 양자 등기술을 육성하고 미래 유망원천기술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맞춤형 정밀의료 등 융합연구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보다 23.6% 증가한 5조58억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는 12.9% 증가한 1조3천156억원으로 책정됐다.
ICT 분야의 경우, 특히 올해는 AI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해 인공지능, AI반도체,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및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에 집중 투자다.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범용인공지능(AGI) 탐구 과제, AI 안전연구, 양자암호통신·양자센싱 산업화 등을 3대 게임체인저로 설정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AI 연구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도 지원한다.
또 차세대 네트워크(6G), 6G 표준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국가안보·국민안전을 위한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인프라 혁신기술과 감각인지 한계 극복, 미디어 프로세스 혁신 등 실감 콘텐츠 원천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디지털 경제성장을 견인할 전략기술 분야 핵심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AI 분야 최고급 인재 및 산·학 연계와 협력을 통한 AI반도체 분야 실전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디지털 신산업을 견인할 고급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석사 연계 지원, 지역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사업·과제별 추진 일정을 2일 공고했다. 1월말 진행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과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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