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글로벌 항공산업의 새로운 도약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글로벌 항공산업의 새로운 도약

뉴스로드 2025-01-02 10:5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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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연합뉴스

[뉴스로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 출범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조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에서 통합 항공사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통합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조직과 시스템, 업무 관행까지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든 업무의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로 신년사를 시작한 그는, 안전 문제는 사전에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통합 항공사의 서비스 기준을 높여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백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강조됐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사 구성원들이 치열한 고민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통합 항공사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사의 융합을 상징하고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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