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포스코그룹의 장인화 회장은 전고체전지와 같은 차세대 기술 표준을 선점하고, 인도와 북미 등 글로벌 성장 시장에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신년사에서 "트럼프 2.0 시대의 관세 전쟁과 중국의 공급 과잉 등 현재의 난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사업장 안전, 기술의 절대적 우위, 탄소중립과 원가 구조적 혁신, 이차전지소재 우량 자원 선제적 확보, 사업구조 개편, 신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기술 동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배터리사 및 글로벌 완성차사와 협력을 통해 전고체전지와 같은 차세대 기술 표준을 선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장 회장은 철강 사업에서의 원가 구조 혁신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내에서 생산한 소재를 해외 생산기지로 수출하는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와 북미 등에서 완결형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야 하며,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 전환과 관련해 전기로 경쟁력 및 탄소중립 브릿지 기술을 조속히 확보해야 하며, 하이렉스 데모 공장의 착공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를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고, 리튬 등 우량 자원을 적기에 확보해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맞지 않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미래 소재 기반의 신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눈앞의 성과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미래를 준비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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