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해맞이 인파에 'IS깃발' 차량 테러, 40여명 사상...범인은 퇴역 군인

美 새해맞이 인파에 'IS깃발' 차량 테러, 40여명 사상...범인은 퇴역 군인

포인트경제 2025-01-02 10:1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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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사망·35명 부상...사망자 15명으로 늘었다는 소식도
범인 42세 남성 샴수드-딘 자바르, 현장 사살
트럼프 당선인 "외국 범죄자들 유입 우려, 사실로 드러나"

[포인트경제]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새해 첫 날인 1일(현지시각) 신년 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를 향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CBS 뉴스보도와 범인 샴수드-딘 자바르 여권 사진 / 출처=CBS 갈무리 CBS 뉴스보도와 범인 샴수드-딘 자바르 여권 사진 / 출처=CBS 갈무리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쯤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州) 뉴올리언스의 관광 지구 프렌치쿼터에서 픽업트럭 한 대가 모여있는 사람들을 들이받고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두 명이 부상을 당했고, 도주하던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의하면 사건 용의자는 텍사스에 거주하는 42세 남성 샴수드-딘 자바르로, 미국 시민권자이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미육군 예비군에서 정보 기술 전문가로 복무한 이력이 있는 퇴역 군인으로 확인됐다. 그의 차량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의 깃발과 무기 외에도 사제폭발물(IED) 여러 개가 발견돼 FBI는 이번 사고가 단독 행동이 아닌 테러 행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 현장인 프렌치 쿼터는 뉴올리언스 역사적 문화적 중심지로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로 많은 바와 클럽, 라이브 공연장 등이 몰려 있으며 새해 전야 파티의 세계적 명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새해 전야부터 카운트다운에 참석한 인파와 대학 미식축구 경기를 보려는 팬들로 북적여 피해가 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CBS에서는 검시관 말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15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 SNS 캡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 SNS 캡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떤 형태의 폭력도 정당화할 수 없고, 우리 국가 공동체에 대한 모든 공격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외국 범죄자들 유입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을 때 민주당과 일부 언론들에게 반박당했지만 그것이 사실로 들어났다면서 차량 테러를 불법 이민자의 문제로 연결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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