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응축된 우리의 역량을 신속하게 제품 중심의 고객가치 혁신에 쏟아부으면 시장과 고객을 선도하는 최고의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에 집중한다.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통해 영 제너레이션 고객 공략을 강화하고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아마존에서 더페이스샵 미감수 라인과 CNP 립세린이 좋은 실적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채널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오랄케어와 색조 브랜드 힌스, 더마 화장품 CNP를 중심으로 온라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는 현지 맞춤형 브랜드로 채널을 확장한다. 중국에서는 주력 브랜드 더후의 리브랜딩을 통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추진한다.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제품 출시까지의 프로세스도 혁신한다.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고객·기술 트렌드 분석 체계를 활용한 R&D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신속한 제품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공략, 디지털 콘텐츠 기획·개발 역량 강화, AI 활용 등을 추진한다. 외부 디지털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융복합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MZ, 알파 세대 고객 기반 브랜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미래 성장성과 수익 기여도가 미흡한 사업은 강도 높은 효율화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