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2025년 식음료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Shift(변화)'를 선정하고 지속가능성 건강 대체 제품 지역화 등 4대 트렌드를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남양유업은 무라벨 페트병과 플라스틱 빨대 없는 컵커피 등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24%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생산 공장에서도 신재생 보일러와 폐열 회수 장치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1년 대비 2023년 6% 절감했다.
건강 트렌드에 맞춰 제약사 녹십자웰빙과 공동 연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케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유당 제로 발효유 '불가리스 제로' 등 맞춤형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식물성 음료 시장에서는 '아몬드데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은 2016년 83억원에서 2025년 668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역화 전략으로는 전남 진도 강황으로 만든 발효유 '골든요'와 경북 경주 낙농가와 협업한 '천년고도 경주우유' 등을 출시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환경 건강 대체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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