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스포츠동아 DB
그룹 활동을 재개하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에 이어 이들의 부재에도 지난해 북미 시장 등에서 케이팝 영향력을 키워온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에이티즈는 유럽, 남미로까지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가요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강자들의 ‘열일’에 힘입어 케이팝 활황세가 더욱 불붙을 것이란 기대감까지 부풀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미국 빌보드 69년 역사상 최초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6연속 1위 기록을 세운 저력을 발판삼아 월드투어 규모를 ‘스타디움 급’으로 키운다. 지난해 8월 시작한 ‘도미네이트’의 2차 공연을 내년 3월 시작하는 가운데, 북미 10개 지역에 더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틴 아메리카 5개, 유럽 5개 지역을 추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7만 석), 뉴욕 시티 필드(4만 석) 공연은 이미 전석 매진됐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6만 석)에는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로 선다. 이들은 해당 투어로 한 공연 당 평균 5만 명, 총 1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 세븐틴. 스포츠동아 DB
이와 맞물려 ‘케이팝 투어 수익’ 1위 자리 재수성 여부도 관심사다. 미국 빌보드 추산치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해 24회 해외 공연으로 86만 5000장의 티켓을 팔아 총 9840만 달러(한화 약 1448억 2500만 원)의 수익을 내 가장 많은 케이팝 투어 수익을 냈다.
그룹 에이티즈. 스포츠동아 DB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