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가 무안 제주공항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장성규가 연말을 보내며 마음과 몸의 무게를 온전히 느꼈다. 2024년의 마지막 밤, 연기대상 녹화를 마친 그는 39도까지 오르는 고열 속에서 힘겨운 연말을 보냈다고 밝혔다. 연말마다 새해 소망을 떠올리곤 했지만, 이번에는 소망조차 사치로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새해 첫날인 2025년 1월 1일, 그는 무거운 마음으로 을사년의 아침을 맞았다. 아침은 밝았지만 마음은 어두웠다. 그가 결심한 것은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새해를 시작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향한 곳은 합동분향소였다.
장성규는 유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그의 손에서 전해진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그 진심은 적지 않았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짧지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기부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특히, 연말과 새해의 경계에서 몸과 마음이 지쳤던 그의 모습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그는 무언가를 드러내지 않고도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따뜻한 새해를 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성규의 이 같은 행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새해를 맞아 그는 무언가를 얻는 대신, 나누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의 이야기는 새해를 시작하는 모두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넘어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발표했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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