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철벽 수문장' 조수혁, 충북청주FC 유니폼 입는다

충북청주에 입단한 골키퍼 조수혁.[충북청주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K리그의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37)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충북청주FC는 1일 조수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K리그2 도전을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청소년대표 출신인 조수혁은 2008년 FC서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울산 HD에서 활약했지만, K리그1 무대에서는 총 6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그의 진가가 빛났다. 9경기에 출전해 6실점(3경기 무실점)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울산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축구 전문가들은 조수혁에 대해 안정적인 경기력과 뛰어난 리더십, 발기술까지 겸비한 골키퍼라고 평가한다. 이제 그는 K리그2 충북청주FC에서 자신의 경험과 실력을 새롭게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