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인 아내가 둘째 임신 비법을 깜짝 공개했다.
12월 3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2024 연말결산 베스트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외향인들에게서 도망 다니는 극 내향인 남편과 살고 있는 아내가 내향인 남편이 집에서든 밖에서든 혼자 있기 위해 도망을 다닌다고 고발하며 조언을 구했다.
내향인 남편과 외향인 아내
사연의 주인공 부부를 본 김지민은 "누가 봐도 외모부터 아이돌인 줄 알았다"라며 외향인 아내에 대해 말했다. 황제성은 "아내는 설렘 반 흥분 반인 반면 남편은 말을 걸까 봐 굉장히 무서워하는 상태"라고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시댁 가족 모임이나 친구 모임에서도 혼자 있는 걸 선호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친구들과 만나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만 술 마신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중학교 동창에서 연애 6년하고 결혼했다고 전했다. 아내는 "그렇게 내향적이지도 않다. 고등학교 때 댄스부였다"라며 남편을 폭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남편은 "남자 고등학교였다"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결국 춤 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날짜 조작해 둘째 가진 아내, 남편의 특단의 조치
또한 내향인 남편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아이들의 사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날짜를 조작해서 둘째를 가졌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자 김창옥은 "자기야. 안전해. 언능 와. 그렇게 하신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황제성은 "세다. 오늘 매콤하다"라고 반응했다.
아내는 "셋째도 비슷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 가지 사건을 이유로 공장문을 닫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만우절에 둘째 임신테스트기 사진으로 셋째 임신했다고 거짓말로 장난을 쳤다. 남편이 그 사진을 보자마자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만우절 장난이었다고 밝혔는데 남편은 아찔했던 거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약봉지를 들고 뒤뚱거리며 들어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황제성은 "어떻게 하신 거냐. 커팅하신 거냐. 묶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확실하게 했다"라며 "커팅에 지지고 묶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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