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평양에서 대규모 신년 경축 공연에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을 포함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 위원 등 당정 간부들이 신년 경축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 양 옆으로 딸 주애와 박태성 내각 총리가 자리했다. 이어 최룡해, 조용원, 리병철, 박정천, 노광철, 김덕훈, 리일환, 조춘룡, 최선희, 김정관, 최동명, 리영길, 김명식, 정경택 등 간부들이 앉아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해당 공연에 감동을 받은 듯 딸 주애의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였다.
주애가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10월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발사 현장 이후 두 달 만이다. 이날 주애는 김 위원장과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걷는 등 부녀 사이를 강조하는 연출을 보였다.
신년 공연은 김 위원장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에 맞춰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학생 소년들이 율동을 하며 시작됐다. 통신은 김 위원장을 향해 전체 참가자들이 "최대의 영광과 경의를 삼가 드리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공연이 끝나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우러러 터치는 '만세!'의 환호성이 장내를 진감하고 아름다운 축포탄들이 연해연방 터져 올라 경축의 밤하늘에 황홀한 불보라를 펼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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