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핵심 공격수 제러드 보웬의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웨스트햄은 지난달 30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웨스트햄은 6승 5무 8패 승점 23점(13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의 완승이었다. 14번째 승리를 거머쥔 리버풀은 승점 45점째를 확보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웨스트햄에는 단순 한 경기 패배를 한 시즌의 패배가 될 수도 있을 듯하다.
패배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 웨스트햄에 최악의 소식이 뒤따랐다. 바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보웬이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한 것. 부상 소식을 전한 웨스트햄에 따르면 “보웬은 전반전에 왼발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60분까지 가까스로 경기를 이어갔다”라고 밝혔다.
경기 종료 후 보웬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눈)를 통해 “안타깝게도 일요일 전반전에서 발목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육체적으로 불가능할 때까지 계속해서 싸우려고 노력했다. 축구를 하다 보면 부상이 자주 발생하지만, 나는 이미 가능한 한 빨리 경기에 복귀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곧 만나요!”라며 부상 소식을 직접 전했다.
보웬의 약속은 지켜지기 어려울 것 같다. 영국 ‘풋볼인사이드’는 1일 “웨스트햄의 시즌이 종료될 수 있다. 보웬은 팀의 가장 빛나는 빛이었다. 하지만 그는 많은 웨스트햄 팬들의 바람과 달리 시즌 중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청천벽력이다. 올 시즌 보웬은 리그 19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 4도움을 올렸다. 팀의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도움자인 보웬이다. 보웬의 시즌 아웃은 강등권 추락의 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웨스트햄에 너무나 큰 손실이다.
이에 팬들도 절망했다. 웨스트햄 공식 ‘X’(전 트위터) 계정에 몰려온 팬들은 “우리는 챔피언십(2부)으로 간다”, “우리의 시즌은 끝났다”, “정말 나쁜 소식이다”, “해머스는 끝났다. 절망적인 시즌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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