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에서 플랫폼 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 사안과 사업 성과 등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천시는 지난해 12월30일 쉼터에서 위탁기관인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의장 박종현) 주관으로 ‘쉼터가 걸어온 길’ 활동 공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시의회 의장, 이재영 도의원, 장해영 재정문화위원장, 박찬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최은경·윤단비 시의원, 유관 협력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관계자들은 2021년 개소 후 그간의 주요 발자취를 돌아봤고 2024년 1년간 추진한 사업성과에 대해 잘된 점, 개선점 등을 살펴봤다. 또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순서 등이 이어졌다.
2024년 쉼터가 추진한 안전교육과 휴식권 보장 및 교육·상담 프로그램에 각각 배달라이더 239명, 이동노동자 1천153명이 참여했으며, 1년 간 쉼터를 이용한 이동노동자의 수는 1만 6천270명으로 집계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21년 쉼터 개소 후 이동노동자들의 노동 권익 향상을 위한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해 온 결과 1천500여명의 방문자로 시작해서 이제는 1만6천여명이 찾는 공간이 됐다”며 “이동노동자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는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해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및 안전 장비 지원사업, 이륜차 무상점검 등 이동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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