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 6838억 달러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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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 6838억 달러 역대 최고

금강일보 2025-01-01 15:1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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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뉸스 사진= 연합뉸스

비상계엄 사태와 경기 침체 장기화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역대 최고인 683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도 1419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 달러로 기존 역대 최고치던 2022년 기록(6836억달러)을 넘겼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419억 달러로 기존 최고 기록이던 2022년(1292억 달러)를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 들어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DDR5·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한 영향이다. 실제 반도체의 분기별 월평균 수출액은 1분기 103억 달러, 2분기 116억 달러, 3분기 122억 달러, 4분기 132억 달러 등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보다 1.6% 감소한 6320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518억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2018년(697억 달러 흑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무역수지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478억 달러, 103억 달러 적자를 봤다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연간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반도체 등 IT 품목, 선박, 자동차 등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여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이 2022년보다 내용적인 면에서 양호했다”라고 평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 통계를 기준으로 지난해 1~9월 한국은 상위 10위 수출국 중 가장 높은 9.6%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경제 영향 우려 속에서도 작년 12월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녹록지 않은 대외 수출 여건과 최근 엄중한 국내 정치 상황에도 기업이 흔들림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결과다. 미국에서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은 민·관 원팀으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새 기회 요인은 최대한 활용해 우리 경제와 기업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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