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대통령실 사의 표명에 "국정안정 생각해고 행동해야"

권영세, 대통령실 사의 표명에 "국정안정 생각해고 행동해야"

아주경제 2025-01-01 14:0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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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현안관련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현안관련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들이 재차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대통령실, 총리실, 내각 모두 국정안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결정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참모진의 단체 사의 표명을 어떻게 보았나'라는 질문에 "취임하면서 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첫째가 국정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등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의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전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혔다. 이를 두고 최 권한대행이 전날 국회 몫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권 비대위원장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원칙에 따라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체포영장과 관련해선 어제 이미 이야기했다"며 "다만 전 과정에서 인명 피해 불상사는 없도록 해야겠다. 그와 관련해 경찰 등에 적절하게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권 비대위원장은 법원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현직 대통령이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거나 도주 우려도 전혀 없는 상황에서, 더구나 애도 기간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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