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들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일괄 사의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공지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상목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집단 사의 표명은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항의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전날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한데 대해 이례적으로 입장을 내고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강한 유감을 표한 바 있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지난해 12월4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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