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산본부 2023년 부산기업 경영분석 결과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2023년 부산지역 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성장성과 수익성은 전년보다 악화했고, 안정성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부산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부산지역 5만1천783개 비금융 영리법인의 2023년 매출액 증가율은 마이너스(-) 3.2%로 분석됐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이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3.5%와 16.5%를 기록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2022년 17.2%에서 2023년 -2.5%,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2022년 16.2%에서 -3.6%로 각각 악화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도 2022년 4.1%에서 2023년 3.5%로 떨어졌다.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5.1%로 유지됐으나, 비제조업은 2022년 3.7%에서 2023년 2.8%로 하락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2022년 139.2%, 2023년 139.5%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제조업 부채비율은 88.2%에서 83.8%로 내려갔지만, 비제조업 부채비율은 166.3%에서 170.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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