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우리',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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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우리',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는다

경기일보 2025-01-01 08:4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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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현장 위로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윤원규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날인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현장 위로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윤원규기자

 

우리는 서로가 꽃이고 기도다  

 

나 없을 때 너 보고 싶었지? 생각 많이 났지?

 

나 아플 때 너 걱정됐지? 기도하고 싶었지?

 

그건 나도 그래

 

우리는 서로가 기도이고 꽃이다           - 나태주, 서로가 꽃 -

 

 

꽃을 보듯 서로를 어여삐 봐 줄 수 있는 마음, 서로가 서로에게 간절한 소망을 이뤄줄 힘이 돼 주는 온기. 그리고 혼자가 아닌 함께 하고 있다는 ‘나보다 우리’가 가져올 안도.

 

2025년 을사년 새해 ‘나보다 우리’, 함께 가는 가치의 힘을 믿는다.

 

새해를 앞두고 지난 연말 들려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는 어지러운 정국과 어둡기만 했던 경제 상황 속에서 다시금 전해진 절망적 소식이었다. 181명의 탑승자 중 단 두 명을 제외한 모두가 유명을 달리한 사고로 지난 연말 대한민국 전체는 비통함을 넘어 희망을 잃은 듯 주저앉아야 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최악이라는 경제 위기는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직격하며 장기화했고, 환율은 뚫려버린 천장인 듯 치솟았다. 정치권은 탄핵 정국 속에서 격돌하며 국민들의 시름을 더 했던 2024년.

 

그러나 우리는 안다. 서로를 귀히 여기며 나보다 우리를 생각했던 그 마음이 위기마다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켰다는 사실을 말이다.

 

혼자라는 생각에 주저앉다가도 한 줄기의 빛처럼 손을 내밀어주는 이로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온기를 불어넣어 ‘우리’란 이름 아래 걸음을 맞춰 걸어주는 이들로 세상은 빛을 되찾을 수 있다.

 

전쟁을 겪고도 빠른 속도의 경제 성장을 이뤄내며 당당히 강대국의 반열에 올랐으며, IMF 체제에서 단시간에 벗어난 대한민국이다. 결혼반지며, 아이의 돌 반지까지 들고나와 나라의 경제 위기를 구해보겠다며 기꺼이 손을 내밀어준 ‘우리’의 움직임이 위기 극복의 동력이 됐다.

 

그렇기에 경기일보는 ‘나보다 우리’의 힘을 믿는다.

 

민선 자치 30주년을 맞는 올해,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보여줄 저력을 믿는다. 그 시·군에 속한 지역공동체가 만들어낼 힘을, 그 힘으로 말미암아 성장해 갈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꾼다.

 

올해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희귀질환자를 위한 예산을 편성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향해 손을 뻗은 것처럼 고립된 이들을 향해, 어려운 소상공인을 향해 기꺼이 따사로운 햇살이 돼 줄 우리의 가치를 믿는다.

 

분열과 갈등, 분노와 양분화의 시대로 점철되는 지금의 대한민국. 이를 바꿀 단 하나 ‘나보다 우리’의 가치를 묵묵히 알리는 일. 올해 경기일보는 그 일의 선봉에 서 언론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려 한다.

 

2025년, 푸른 뱀의 해. 경기·인천 유일한 네이버·카카오 CP사로 선정된 후 최단기간 100만, 다시 200만 구독자 돌파란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독자들이 내밀어준 손을 이제 경기일보가, 우리란 이름으로 이웃을 향해 뻗고자 한다.

 

가장 어두운 곳을 향해 손을 내미는 경기일보가 되겠다 다짐한다. 어둠 속에 있는 이들을 꺼낼 하나의 손이 돼 뛰겠다 다짐한다. 독자들의 백지장을,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백지장을 경기일보가 함께 들겠다 약속한다.

 

나보다 우리, 함께 가는 이 길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기에 다시 희망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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