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천영기 경남 통영시장은 2024년을 지역 수산업 성장을 도모하며 통영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을 다방면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힘쓴 한 해로 되돌아봤다.
그는 육지뿐만 아니라 섬과 바다 현장을 찾아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얻었으며, 시정 현안을 해결했다는 성취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천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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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을 바탕으로 통영 만의 잠재력과 가능성으로 시정을 힘차게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천 시장과의 일문일답.
-대한민국 4대 특구 중 2개 특구에 선정됐는데.
▶정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 등 대한민국 지방 4대 특구를 지정하고 있으며, 통영은 유일하게 2개 발표 특구 모두 선정되면서 미래 100년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뤄냈다.
먼저 '대한민국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는 남해안 중심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지정으로 도산면 일대 대규모 복합관광단지 조성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2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민선8기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이뤄진 뜻깊은 성과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음악과 공예, 예술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문화 조성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수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주요 성과는.
▶통영의 지역 경기를 지탱하던 수산업은 최근 수산물 소비 감소와 전통적인 수산 유통 산업 구조 등으로 점차 쇠퇴하고 있다. 이에 수산물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 사업을 확대해 1인 가구 증가 같은 사회적 환경 변화에 대응 중이다.
수산식품산업거점센터 내 시설과 전문인력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2022년 이후 26개 업체, 45개 제품을 개발해 상품화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4년 4월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약을 체결하고 통영 외식산업개발센터 설치와 수산식품 특화마을(큰발개마을) 운영을 추진 중이다.
-대학생 학자금 지원 재원 확보 방안과 현황은.
▶사업 재원은 시출연금과 자발적 기탁금 및 이자수입으로 조성되는 인재육성기금이다. 2024년 말 기준 기금 잔액은 약 175억 원이다. 2023년 하반기 대학 4학년 대상으로 사업 시행 이후 지원대상을 순차 확대해 현재까지 1011명에게 등록금 21억 7100만 원을 지원했다.
내년 총지원액은 당초 예상액보다 대폭 감소한 100~110억 원이다. 이는 지원대상자 감소, 학교 장학금 지원 확대, 국가장학금의 기초·차상위계층 전액 지원 및 2025년부터 지원대상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기금조성을 위해 2024년도에 이어 2025년 당초예산에 시비출연금 4억 원을 편성했으며 연차적 시비출연금 확대 편성을 계획 중이며 지역 인재육성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금 기탁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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