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대학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한 해 될 수 있기를”

[2025 신년사]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대학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한 해 될 수 있기를”

한국대학신문 2025-01-01 07:30:00 신고

3줄요약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2025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한국대학신문 독자 여러분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뱀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세계 각지의 신화나 민속에서 자주 등장하며, 그만큼 다양한 상징을 얻었습니다. 예를 들어 뱀이 휘감아진 지팡이는 의학의 상징으로 쓰이는데, 실제로 뱀의 독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데 쓰이는 여러 약품의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 대학은 지금 위기라고 합니다. 학령인구 감소가 직접적 원인입니다. 또한 빠른 기술 발전과 경제·사회의 급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는 뱀의 독처럼 우리 고등교육을 붕괴시킬 수 있지만 반대로 더욱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전환할 것인지 전략을 세우고 국민적 합의를 이뤄나가야 합니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가 당연시해 온 것들이 국제적 관점에서 과연 당연한 것인지 점검하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개혁의 공과를 평가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새해에도 이러한 방향의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고등교육의 위기 극복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올해로 37세를 맞은 한국대학신문에도 축복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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