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무리뉴의 손흥민 사랑...SON, 페네르바체가 부른다! “계획 세우고 있어”

여전한 무리뉴의 손흥민 사랑...SON, 페네르바체가 부른다! “계획 세우고 있어”

인터풋볼 2025-01-01 0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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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맥코릭
사진 = 맥코릭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번에는 페네르바체다.

영국 'TBR 풋볼'은 30일(한국시간) "조제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기 위한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도 손흥민을 빼 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게 되면 손흥민이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하지만 공식 발표가 계속 지연되면서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페네르바체 이적설도 같은 이유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미 이번 시즌 손흥민은 숱한 이적설에 휘말렸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됐고,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거론됐었다.

모든 원인은 토트넘의 미온적 태도다. 계약 만료가 6개월이 남았는데도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아직도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통해 2026년 6월까지 손흥민을 클럽에 남기려는 기대가 있다. 이미 10월부터 이어져 온 내부 관계자들의 느낌이며 공식적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아주 중요하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어느 정도 기대감이 있는 상황인데, 발표만 없다.

토트넘이 차일피일 미루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8일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까지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1년 연장이 이루어졌다는 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긴다"라고 언급하면서 1년 연장은 확실하되 이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았다.

사진 = 골닷컴
사진 = 골닷컴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도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에 "(손흥민 재계약)이 문제는 3~4개월 전에 해결했어야 했다. 말도 안 된다. 토트넘에 축구 커리어를 바친 훌륭한 선수다. 최근 그의 플레이를 보면 손흥민의 마음이 여전히 토트넘에 100% 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했을 거다. 지금 행복한지도 잘 모르겠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여기에 '풋볼 인사이더'도 동조했다. 매체는 직접 손흥민과 토트넘이 떠날 것이라 말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지 10년째가 된다. 그동안 그의 실력과 헌신 덕분에 그는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다. 그러나 모든 좋은 일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고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오랫동안 활약을 해온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작별 인사를 건네는 건 토트넘으로서는 힘든 일이지만, 손흥민은 33세가 된다"라고 했다.

1월 1일이 되면서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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