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이 2024년 마지막 경를 ‘15년 만의 8연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8 25-14 25-21)으로 이겼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지난 2008-2009시즌 이후 처음으로 8연승을 질주해 3위(12승 6패, 승점 34)를 굳게 지켰다. 정관장은 메가가 18점, 부키리치가 17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3연승을 마무리하며 4위(11승 7패, 승점 31)로 2025년을 맞이한다.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홈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4-26 25-22 25-18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이번 승리로 4위(9승 9패, 승점 24)로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니콜리치와 김지한이 각각 17점, 알 리가 15점으로 활약하며 202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마테우스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아낼 수 없었다.
한편,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에서 활약한 최석기는 이번 경기서 뒤늦은 은퇴식을 가졌다. 그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유망 지도자 육성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프로배구 남자 2부에 속한 홋카이도 옐로 스타스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다.
프로배구 V리그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한다. 내년 1월 4일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사고 여파로 끝내 취소됐다. 정규리그는 내년 1월 7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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