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이 남편 임요환과 결혼 당시, 시아버지에게 받았다는 요구 사항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가연이 출연해, 시아버지와 겪은 갈등을 털어놨다.
김가연, 시부 갈등 고백.. "아버님과 부딪히는 경향 있어"
이날 김가연은 "시집살이를 받은 며느리가 시집살이를 시킨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다. 시어머니가 맏며느리로 시집살이를 하셨다고 한다. 남편 말로 시할머니가 무서우셨다고 한다. 며느리가 저 하나인데 싫은 소리 하나 안 하시고 제 편을 들어주신다"라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가연은 "저는 아버님하고 부딪히는 경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하니 3년 같이 살고 분가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아버님, 저는 그렇게 못 삽니다. 그럴게요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지켜야 할 수 있다"라며 시아버지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김가연은 "남편에게 집에 와서 말했다. 여보 내가 소파에 어떻게 누워? 발 하나 올리고 눕지. 어머님 아버님 계실 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굉장히 불편하겠지. 방에 들어가서 안 나오겠지? 내 집인데 내가 불편해서 못 나오겠지?"라고 남편 임요환도 설득했다고 알렸다.
김가연은 시아버지와 겪은 전화 갈등도 털어놨다. 그는 "아버님이 날마다 안부 인사 전화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제가 매일 전화해서 좋은 며느리 연기는 할 수 있다. 그런데 저는 엄마한테도 매일 전화를 안 한다. 의무감에는 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아버님 표정이 안 좋으시더라. 만약 제가 매일 해야 한다면 남편도 저희 엄마에게 매일하라고 시키겠다. 그랬더니 네가 알아서 해라 하시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가연, 2011년 임요환과 재혼
한편 김가연은 1972년생으로, 올해 52세다. 배우이자 전 코미디언인 그는 연예계 바깥에서는 게임단 대표와 게임기획자로도 활동했다.
김가연은 1995년에 결혼했다가 1998년에 협의 이혼을 했으며, 전 남편과의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다. 이후 2011년 2월, 김가연은 임요환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2015년 8월 둘째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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