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강하늘이 맡은 강대호 역의 공기놀이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고 보니 강하늘의 손 대역은 다름 아닌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공기놀이 달인 박종남 씨였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에서 참가자들은 5종 경기 중 하나인 공기놀이를 수행해야 했는데, 강하늘은 놀라운 실력으로 한 번에 통과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는 박종남 씨의 뛰어난 공기놀이 실력 덕분이었던 것.
박종남 씨는 '오징어게임 2'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작년 10월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생활의 달인' PD님께 연락을 받아 글로벌 OTT인데 공기 하는 손 장면이 필요해서 출연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더 지니어스'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고 말하며 촬영 당시의 긴장감을 전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박종남 씨는 이병헌, 이정재, 강하늘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강하늘은 촬영 전후로 박종남 씨에게 긴장을 풀어주고 공기놀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박종남 씨는 "1년간 비밀로 하다가 드디어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되어 기쁘다"며 "아내와 함께 드라마를 보며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오징어 게임2'는 배우들의 열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남 씨의 깜짝 출연은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더하고,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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