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고심 끝에 4라운드부터 뛸 외국인 선수를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31일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아포짓 스파이커 요스바니를 2024-2025 V리그 남은 시즌의 외국인 출전 선수로 공시했다.
통합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3.57%’의 희박한 확률을 뚫고 요스바니를 지명했으나, 그는 10월 23일 한국전력과 경기 이후부터 회전근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영입해 활약한 막심을 대체 외국인으로 영입해 소방수로 활용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와 막심을 두고 막판까지 고심하다가 경기력 등 종합 평가를 통해 파괴력에서 앞선 요스바니를 선택했다.
막심은 현재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가운데, 여러 방향으로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막심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남자부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재 ‘봄 배구’를 노리는 4위 삼성화재는 기존 외국인 선수인 그로즈다노프를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심의 거취는 이르게 결정될 수도 있다.
또한 다른 구단도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심은 남은 시즌을 한국에서 보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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