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안중열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대통령 권한대행)이 31일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여야가 각각 추천한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정계선(55·27기) 후보자를 임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켜 경제와 민생위기 가능성 차단이 필요하다”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마은혁(61·29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여야 합의를 전제로 임명할 방침이다.
그는 “여야 합의를 통한 관행을 강조한 전임 권한대행의 원칙을 존중해 임명 합의가 있는 정계선·조한창 재판관은 즉시 임명하며 나머지 한 분은 여야 합의가 확인되는대로 임명하겠다”고 전제했다.
12‧3 계엄사태로 촉발된 정치‧경제적 혼란 상황 수습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 협조도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계엄으로 촉발된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와 권한대행 탄핵소추 이후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470원까지 상승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소비심리가 더욱 냉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계기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털고 2025년 새해는 사고 수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여야정이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길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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