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가이자 사업가인 김미경 씨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난과 생활고를 극복하며 재도약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최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 출연해 팬데믹 시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통장 잔고 0원" 위기의 시작
김미경 씨는 2019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강연 활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당시 강연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몇 달 만에 통장 잔고가 '0원'이 되는 경험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로 인해 생활고까지 겪게 되었고, 회사 내부적으로도 위기감이 팽배해졌다.
김 씨는 이어 "강연 사업 특성상 비대면 전환이 더디게 진행되었다"며 당시의 답답함을 표현했다. 그녀는 일부 직원들이 6개월 넘게 별다른 업무 없이 출근하는 상황에서도 회사를 떠나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몇몇 직원은 자발적으로 월급 30% 삭감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환으로 돌파구 마련
김미경 씨는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했다. 그녀는 먼저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온라인 브랜딩 교육 과정을 새롭게 개설하며 비대면 환경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초기에는 온라인 강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려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김 씨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2년 만에 그녀의 회사는 직원 수를 7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늘릴 만큼 성장했다. 온라인 강의와 교육 콘텐츠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그녀의 사업은 안정 궤도에 올랐다.
김미경 씨의 성공 요인은 신속한 적응력과 직원들과의 유대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녀는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힘을 합쳐 도전을 이어간 것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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